메일 릴레이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SMTP/POP3/IMAP 에 대한 이해부터 먼저 되셔야할 것 같네요.
우리가 보통 PC에서 네이버와 같은 포털메일의 메일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대부분 웹메일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메일을 보내고 받습니다.
이런 포털의 웹기반 메일서비스 이외에 기업 환경에서는 사내 메일서버에 세팅되어 있는 자신의 메일계정을 아웃룩이나 썬더버드와 같은 PO3/IMAP 기반의 메일 클라이언트를 이용하여 접근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센드메일이나 큐메일, postfix와 같은 것들이 SMTP 에이전트입니다. 이 SMTP 에이전트들이 메일릴레이를 담당합니다. 다른 메일서버로부터 오는 메일을 받거나 다른 메일서버로 메일을 보내는 역할은 이 메일릴레이를 담당하는 SMTP에이전트의 역할입니다.
여러분이 aaa@naver.com 계정을 이용하여 웹인터페이스 상에서 메일을 보내면 그 메일은 여러분의 PC에서 릴레이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작성한 메일이 네이버 SMTP에 일단 전달이 되고(IMAP->SMTP) 이 네이버 SMTP에서 목적지 SMTP 서버로 찾아가는(SMTP->SMTP) 구조입니다.
메일릴레이를 허용한다는 것은 아래 의미입니다.
POP3/IMAP 클라이언트를 통하여 PC/타서버단에서 SMTP 이용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간단히 말해 메일 발송 버튼 누르는 것) 이 PC단의 IP주소/대역에 대해 SMTP 서버를 통하여 다른 SMTP서버로 의 메일 발송 권한을 허용(이를 릴레이 허용이라 합니다)하는 것입니다.
아웃룩과 같은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경우 SMTP에는 PC단의 IP에 대한 릴레이 허용 설정이 이루어져야 사용자들이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네이버메일과 같은 웹메일을 사용하는 경우 네이버메일서버 구조가 정확히 어떤 구조인지는 모르겠으나, SMTP와 IMAP과 웹서비스가 한 machine 안에서 같이 돌고 있는 경우라면 사용자는 웹서버에 직접 접속하여 IMAP->네이버SMTP->타SMTP 경로로 메일을 보내게 되는 구조이므로 네이버SMTP상엔 127.0.0.1 로컬호스트에만 메일릴레이를 허용하면 되겠죠.